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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잎이 노랗게 변하는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식물의 잎이 노랗게 변하는 원인는 딱 하나로 정해져 있기보다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집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식물의 잎이 노랗게 변하는 원인은 4가지로 정리해서 말할 수 있습니다.

<식물 잎이 노랗게 변하는 4가지 이유>
1. 과습
물 분자가 항상 포화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말 그대로 물을 과하게 머금은 것입니다. 과습으로 인해 식물 뿌리가 상해버려서 잎에 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식물은 잎이 점점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사람도 물을 많이 마시면 물배가 차서 배가 빵빵해지는데요. 식물 또한 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배가 불러서 물을 다 흡수하지 못합니다. 큰 잎의 경우 잎 가장자리 쪽이 투명해지는 현상도 간혹 발생합니다. 음식도 물도, 과하면 사람에게도 식물에게도 안 좋습니다.
-> 과습 해결방법: 식물에게 물을 주기 전에 흙 상태를 꼭 확인해줍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 흙을 먼저 봤을 때 흙이 마르지 않았다면 물주는 것을 미뤄주세요. 눈으로 봐도 흙이 마른 상태인지 모르겠다면, 손으로 흙을 만져보거나 나무젓가락을 흙에 꽂아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직 흙이 젖어있는 상태라면 바람이 잘 들어오는 곳에 식물을 두고 흙이 잘 마를 수 있도록 합니다.
2. 직사광선
식물마다 각자에게 맞는 환경이 있습니다. 반양지, 반음지에서 관리하는 것이 적합한 실내 식물인데 햇빛이 직사광선으로 들어오는 공간에서 장시간 노출이 되었을 경우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저는 쭉 실내에서 키웠기 때문에 직사광선으로 햇빛을 보게 한 경우는 없었지만 대신 식물등으로 식물에게 햇빛을 과하게 준 적은 있습니다. 자연 햇빛은 아니고 인공 햇빛이었지만 그래도 빛이 강했기 때문에 식물이 견뎌내지 못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 직사광선 해결방법: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는 곳을 피하고, 식물에게 적합한 곳을 찾아 길러주도록 합니다.
3. 햇빛 부족
직사광선과 반대의 이유입니다. 식물에게 햇빛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데 햇빛을 제대로 못 받았을 경우에 잎이 노랗게 변하고 잎이 건조하게 마릅니다. 또 햇빛이 부족하면 줄기만 길게 자라고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며 잎은 커지지 않고 작게 자랍니다.
-> 햇빛 부족 해결방법: 햇볓이 잘 드는 곳에 식물을 두도록 합니다. 창문을 통해서 빛을 받을 수 있게 식물에게 맞는 곳을 찾아주세요.
4. 병충해
식집사의 적, 병충해로 인해 식물의 뿌리가 상하거나 잎이 상했을 경우 잎이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충해 종류에는 뿌리파리, 총채벌레, 응애, 깍지벌레, 진딧물, 온실가루이 등이 있고 병해 종류에는 흰가루병, 탄저병, 무름병 등이 있습니다.
-> 병충해 해결방법: 우선 해충이 감염됐는지 식물 구석구석 살펴보고 해충을 발견했을 경우 직접 닦아내거나 약품을 사용해서 박멸을 합니다. 하지만 병충해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아서 바로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식물 잎을 잘 닦아주고 물샤워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다른 이유들은 수돗물, 노화, 냉해가 있습니다.
수돗물의 경우 염소 성분이 그대로 있어서 식물에게 수돗물로 물을 줬을 때 잎이 노랗게 변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절대로 수돗물은 안된다! 이건 아니지만 염소 성분이 식물에게 안 좋은건 맞습니다. 그래서 저도 예전에 수돗물이 식물에게 안 좋다는 글을 본 이후로는 수돗물을 여러 플라스틱 통에 담아두고 1~2일 지난 후에 식물에게 물을 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까먹지 않고 물을 미리 받아두는 건 쉽진 않은 일입니다.
노화의 경우는 식물에게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잎이 노화되면 노랗게 변하고 결국 알아서 잎이 떨어집니다. 오래된 잎은 새로 자라나는 잎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아랫쪽에 있는 잎들이 떨어진다면 노화된 잎이 확실하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냉해의 경우는 겨울철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졌을 때 자주 발생합니다. 식물의 잎이 온도차의 충격을 받고 잎이 얼거나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차갑고 뜨거운 공기가 급격하게 차이가 나면 식물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온도와 빛에 조금씩 적응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의 잎이 이미 노랗게 변하고 나면 다시 회복 시키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제서야 원인을 알았다 하더라도 괜찮습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음부터는 식물 잎이 노랗게 변하더라도 놀라지 않고 앞으로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일 좋은 것은 식물의 잎이 노랗게 변하기 전에 잘 관찰하고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식물의 잎이 변하는 이유 4가지를 설명해드렸습니다. 다음에도 식물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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