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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키우고 싶은데 어디서 구매하면 좋을까요? 식물은 오프라인,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각 장단점과 화분 종류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오프라인>

식물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면 식물의 수형과 크기, 자라있는 상태 등을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쉽게 식물을 구매할 수 있는 동네 화원은 식물의 종류가 다소 제한적이고 가격대가 높지만, 접근성이 좋아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관리법을 직접 배울 수 있습니다. 대형 화훼단지는 주로 도심 외곽에 위치하여 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해야 하지만, 다양한 식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네 화원처럼 즉흥적으로 방문하기보단 날을 잡고 가는 일이 많습니다. 이외에도 특정 식물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전문 농장이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의 경우 농장 정보를 찾기 쉽지 않지만, 전문 농장에 방문하면 전문적인 관리 노하우를 배울 수도 있습니다. 식물 구경하고 들여오는 것이 너무 좋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동네 화원을 방문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화원부터 시작해서 안 가본 화원도 검색해서 찾아가고 구경하곤 했습니다. 화원마다 들여져 있는 화분, 매장 분위기도 다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또 화원 사장님들이 식물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고 추천도 해주셔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곤 했습니다. 이러한 재미로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에서 식물을 구매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온라인>

온라인에서는 희귀하거나 개체 수가 적어 구하기 어려운 수종이나 다양한 종류의 수종을 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따른 냉해와 열해 및 포장 훼손 등 배송하면서 식물이 손상되거나 몸살을 앓을 수 있고, 수형과 병충해 여부 등을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일부 식물 마니아들은 해외직구를 통해 식물을 구매하기도 합니다. 이 방법은 까다로운 검역 절차와 배송사고 등의 위험이 있지만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희귀식물을 소장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또한 개인 판매자가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한 식물을 재판매하거나, 직접 번식시켜 판매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건강하고 튼튼한 식물을 고르는 방법>

1. 식물의 전체적인 수형을 보고 줄기가 곧고 튼튼한지 확인합니다.

2. 꽃이 피는 식물의 경우는 꽃이 피기 직전의 것을 선택합니다.

3. 잎의 앞면과 뒷면에 벌레가 있는지 확인하고, 잎이 갈변했거나 구멍이 있는 등 벌레가 갉아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은 피합니다. 크기가 큰 화분의 경우 줄기를 흔들었을 때 움직임이 크면 식물의 활착이 덜된 것이므로 몸살을 앓을 수 있습니다.

 

<화분 선택하기>

화원에서는 주로 식물을 플라스틱 화분에 담아 판매하므로 화원에서 식물을 구매한 뒤 적절한 화분에 옮겨 심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식물의 모양, 질감, 색감과 화분이 배치될 장소의 분위기 및 생육 조건 등을 고려한 화분 선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화분의 통기성과 배수는 식물의 생육에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에 화분의 재질과 물빠짐 구멍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랫부분에 물빠짐 구멍이 있는 화분이 식물의 생장에 좋으며, 물빠짐 구멍이 없는 화분은 직접 식물을 심기보다는 기존의 화분을 담아 깔끔하게 비치할 때 사용합니다.

 

<화분의 종류>

1. 플라스틱

화분 플라스틱 화분은 가볍고 파손 위험이 적으며 모양, 색상, 디자인이 정말 다양해서 용도에 맞게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식물 모종을 판매할 때 저렴한 플라스틱 화분을 사용합니다. 요즘 가벼운 플라스틱 화분의 장점을 살리며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슬릿화분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슬릿화분은 플라스틱 화분의 통풍이 안 되는 단점을 보완하여 화분 아랫부분에 통풍과 물빠짐을 도와주는 구멍이 길게 나 있습니다. 디자인도 심플하고 색상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추천합니다.

2. 토분

흙을 구워 만든 화분으로 고유의 자연스러운 색이 표현됩니다. 화분 자체가 통풍이 잘되므로 과습에 약한 식물이나 통기성이 좋아야 하는 식물을 심으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염류 축적으로 인한 *백화현상으로 화분 겉면이 하얗게 되고 이끼가 생겨 자연스럽고 쉽게 제거가능하며 빈티지한 멋을 풍깁니다.

*백화현상: 물속의 석회질 같은 염류가 축적되어 토분에 쌓이면서 생기는 것

3. 도자기 화분

도자기 화분은 색과 디자인이 다양해서 실내공간에서 화분으로 포인트를 줄 때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통기성은 낮은 편이므로 과습에 강한 식물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4. 세라믹 화분

유리와 도자기, 시멘트 등 비금속 무기질 고체 재료를 고온에서 구워 만든 화분을 통틀어 말합니다. 세라믹 화분의 경우에는 크기, 모양, 색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질감이 좋아서 실내화분으로 적절하며 플라스틱보다는 무겁고 토기보다는 가볍습니다. 통기성이 낮아 수분 증발이 원활하지 않고 파손되기 쉽고 가격이 다소 비싼 편입니다.

그외 코코넛 화분, 시멘트 화분, 바구니 화분, 금속이나 목재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화분이 있습니다.

 

이렇게 식물을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구매했을 때 장단점과 화분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식물과 관련하여 유용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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