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테크가 몇 년 전부터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선 식테크란 무엇일까요? 식테크란 식물+재테크의 합성어로, 일반적으로 희귀한 식물을 저렴하게 산 후 잘 질러서 여러 개체로 번식 시킨 후에 일부를 잘라서 비싸게 되파는 행위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는데, 식물 수입이 어려워짐과 동시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플랜테리어(식물+인테리어) 관심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에 발표한 2021년 화훼재배현황을 살펴보면 그 전보다 약 2% 감소했지만 분화류 판매량은 1억 3,900만분으로 지난 2020년보다 약 500만분가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그만큼 반려식물을 키우는 판매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테크가 뜨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즐기는 취미의 수요가..

식물을 키울 때 계란 껍질이나 바나나 껍질, 커피 찌꺼기 등을 거름처럼 주곤 하는데요. 그중 커피 찌꺼기는 식물에게 정말 좋은 비료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은 비료입니다. 커피 찌꺼기 속에 무기질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물을 오래 보유해서 수분 조절도 돕고, 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서 배양토로 탁월합니다. 그렇지만 퇴비로 사용할 때는, 즉 두엄더미에 버릴 때는 가급적 여과지 비율이 크지 않게 유지해야 합니다. *두엄더미: 풀, 낙엽이나 동물의 배설물 따위를 썩혀서 만든 거름을 쌓은 더미입니다. 또 직접 토양에 뿌릴 때는 여과지를 제거한 커피 찌꺼기만 퇴비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은 양을 뿌리면 오히려 배수를 방해하고 곰팡이 증식의 원인이 됩니다. 화분 위에 흙과 원..

식물을 키울 때 알아두면 좋은 가드닝 용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도 초반에 식물을 키울 때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찾아보곤 했었습니다. 가드닝 용어가 정말 많더라구요.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가 있으니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물주기: 식물에게 물(양분)을 공급하는 일을 말합니다. 물마름: 흙 속의 수분이 증발한 상태, 흙이 마른 상태를 말합니다. 하엽 지다: 식물의 잎 중에서 가장 아래쪽 잎이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증산작용: 잎의 기공을 통해 물이 기체 상태로 빠져나가는 작용을 말합니다. 백화현상: 엽록소 부족이나 병충해로 인해서 잎이 하얀색을 띠는 현상을 말합니다. 황화현상: 빛이 부족해서 식물의 세포가 엽록소를 형성하지 못하면서 잎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목질화: 식물이 자라면서 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물이기도 하고 인테리어용으로도 좋은 식물, 몬스테라를 소개하겠습니다. 절화, 조화는 물론 포스터 속 그림으로도 집 안 곳곳에 두곤 합니다. 이국적인 매력이 있는 몬스테라 키우는 방법, 물주기, 번식, 수경재배, 종류까지 함께 알아봅시다. *학명: Monstera deliciosa thai constellation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유통명: 몬스테라 *빛: 양지, 반음지 몬스테라는 빛이 부족하면 성장이 더디고 마디가 길어져서 예쁘지 않게 자랍니다. 직사광선에는 잎이 타기 때문에 해가 걸러서 들어오는 양지나 반음지에서 키워주세요. 햇빛을 많이 받지 않아도 알아서 잘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식물을 안 키워보신 분들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습니다. *온도: 최저 월동 온도 1..